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외치는 이 말이 왜 제목인지 다 보고 나면 이해되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 리뷰 및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소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는 1997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가 주연을 맡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에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었다. 작품상, 각본상, 남녀 주연배우상 등 7개 부문이었고 2개 부문을 수상했다. 2개 수상은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 줬다. 한 영화에서 남녀주인공이 같이 상을 받은 건 '양들의 침묵'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각본상은 정말 치열했다고 한고하고 이 해에는 엄청난 경쟁자인 타이타닉과 굿윌 헌팅이 있었기에 어느 해보다 모든 부분에서 치열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소설가 멜빈 우든(잭 니콜슨 분)이 여성 웬디(헬렌 헌트 분)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비주얼적으로 좋은 남자 주인공이나 멋지고 섹시한 모델같은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것도 아닌 그냥 아저씨와 아줌마의 로맨스 이야기다. 멜빈은 강박증과 사회적 불안이 있는 인물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채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웬디와의 만남은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을 가져오게 됩니다. 영화는 그들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명장면과 명대사
오늘은 한번에 나오기 때문에 두 개를 한 번에 소개해드리죠. 명장면과 명대사는 영화의 또 다른 매력 요소입니다. 특히 멜빈이 웬디에게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죠. 이 대사는 사랑의 힘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나타내 주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번 정도 이런 말 해주거나 듣는다면 기분이 좋겠네요. 또한 멜빈이 자신의 버릇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명장면 제조기는 다들 예상하셨을 너무 귀엽고 이쁜 강이지입니다. 이 강아지 품종은 아펜핀셔라는 독일견입니다. 브뤼셀 그리폰과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다고 이야기합니다. 영어로는 몽키테리어의 의미를 갖고 있는 이종은 얼굴이 원숭이를 닮았다고 붙여졌다네요. 영화에서 보인 것처럼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체고가 고작 27cm 정도에 3~4kg 정도의 정말 앙증맞은 크기의 소형종입니다. 흔히들 이 정도면 토이라고 부르죠. 저는 이영화를 보고 난 뒤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진다라는 느낌과 저 강아지 종은 뭘까?라는 생각이 영화 보고 난 뒤 며칠 간 떠나지 않더라고요.
전곡이 다 따뜻하며 부드러운 레때같은 삽입곡
영화의 삽입곡도 주목할 만해요. 여러 곡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 영화음악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Hans Zimmer가 다수의 수록곡을 만들어서 통일성이 있는 분위기로 완벽한 앨범을 만들었다. 거기에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 laura f은 부드러우면서 톡톡 튀는 느낌이 가을비 마냥 잔잔하면서 센티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게 멜빈과 웬디의 복잡한 감정을 잘 담아내 고 있어,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https://youtu.be/4oWbzT_oAJ0?si=pbBI1iftD0YCozeq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촬영지는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뉴욕의 다양한 장소들이 배경이 되어, 그 도시의 매력을 잘 담고 있어요. 특히 멜빈이 자주 가는 식당은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죠. 이런 촬영지는 영화의 사실감을 더해주고, 관객으로 하여금 현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잭 니콜슨은 이 역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그의 연기는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멜빈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행동과 말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죠.
헬렌 헌트 역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두 배우의 호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인간의 상처와 사랑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어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죠.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헨렌 헌트의 연기를 참 좋아했는데 나중에 소개할 멜깁슨이랑 찍은 What Women Want 이후 점점 스크린에서 보기 어려워진 명배우죠. 다시금 그녀의 연기를 이런 가을에 보고 싶네요.
마무리하자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는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명작입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감상해보세요. 지금같이 가을 분위기가 절정인 코가 살짝 시린날 마음 따뜻하게 해줄 영화입니다.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많을 거예요!